이 시계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이 고려하시는 점은 크게 3가지라고 생각됩니다.
1. 시간이 잘 맞는가?
-> 장기적으로 비교해 봐야 하겠지만, 여느 전자시계와 다르지 않은 쉬운 조절 방법으로 보정 가능합니다.
2. 나침반과 온도계는 정확한가?
-> 나침반과 온도계의 성능은 여느 번들 제공품과 다르지 않지만, 상당한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IPhone 내장 GPS와의 비교. 정확하게 N극이 가르키는 방향이 일치합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나침반 내에 공기방울이 있어 정확한 방향 탐지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뽑기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개의 공기방울은 수평계 역할을 하므로 꼭 필요합니다.)
디지털 온습도계와의 비교. 디지털 온도계가 23.2도인 것에 비하여 시계의 온도계는 약 24~25도를 가리킵니다.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실외에서 잠깐 측정했을 때 약 10도 정도로 떨어져, 온도 변화에 따른 작동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처럼, 냉동고와 같이 영하의 온도에서는 먹통이 되는 등 극한 상황에서의 정상 작동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대략적인 참고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시계알의 크기와 손목 밴드의 길이는?
-> 시계알의 지름은 약 5.5cm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크지만, 손목이나 손의 크기에 따라서 크거나 적당하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손목 밴드는 파라코드 밑에 벨크로로 된 별도의 밴드가 있으며, 파라코드를 풀지 않고 조절할 경우 최소 길이는 약 22cm, 최대 길이는 약 31cm(버클이 잠기는 부분 제외), 파라코드를 풀 경우 30cm이상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파라코드의 경우, 같이 구매한 550lb 파라코드와 동일한 두께를 보여줍니다.
그 외에 제공되는 기능으로
4. 나이프는 종이나 얇은 섬유 정도를 자르기에는 충분한 절삭력을 보여주며,
5. 호루라기는 큰 소리는 나지 않아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능을 보여주었고,
6.파이어스틸은 사진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로 불꽃이 튀기며,
7. 방수는 실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인 잠수가 아닌, 비 정도의 생활방수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총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시계라는 기본적 기능에 충실하며 그 외에 부가적인 기능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가 크기인 많큼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기보다는, 캠핑이나 훈련같은 서바이벌 상황 혹은 생존배낭용 구비용품으로 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저가형 제품보다는 다소 가격이 있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충분한 가성비를 지닌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제품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약속드린 적립금을 지급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