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던 8~9인치 부츠들이 오래쓰다보니 죄다 밑창이 뜯겨져나가서 오리지널 스와트 제품을 한번 사보았습니다!
포장뜯기전에 일단 박스사진부터!
로고처럼 박스도 검정/노랑/하양 베이스로 깔끔합니다.
택티컬 퍼포먼스는 중요하죠...ㅎㅎㅎ
® 마크가 붙어있는거 보니 이 문구에 상표등록까지 했나보네요.
한가지로 밀고나가는거 보니 방향성은 확실하군요!
짜잔~ 새 부츠!
사실 보급 전투화랑 일반 경량전투화만 신어본지라 안전부츠는 처음입니다.
최근에 무거운걸 옮기다 발 위로 떨어뜨릴뻔(피했습니다 ㅋ) 한 뒤로 다음 신발은 안전부츠 하나 사야겠다 싶었죠.
안전화 인증을 받은 태그가 눈에 팍 들어옵니다 ㅎㅎ
일단 손으로 두드려보고 고무망치로도 두들겨봤는데 역시나 택도 없습니다.
발목부분도 일반적인 전술화보다는 더 튼튼한듯 합니다.
오솔라이트 깔창이랑 코듀라 원단은 국룰이죠 ㅎㅎ
안전화라 관통방지 비금속 인솔이 들어갔다는것도 빠짐없이 적혀있습니다.
내부에 왠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보니
제품을 오래 쓰려면 중간 아일렛 세칸(맨 아래는 아마 별개로 뺀듯...)에 신발끈을 너무 타이트하게 묶지 말라고 합니다.
사진에 표시해둔것처럼 저 부분의 끈이 너무 타이트하면 지퍼를 과도하게 당겨서 내구도를 깎아먹는데다가,
신고 벗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편안함과 부츠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 적당하게 묶었습니다 ㅎㅎㅎㅎ
바닥에도 "스틸 섕크가 비 금속 섕크로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적혀있길래 응? 그냥 제품설명에 적지? 했는데...
앋... 그래서 붙여둔거구나...
뭐 카본 고무 몰드까지 바꾸려면 돈도 많이 들테니 이해가 갑니다 ㅋㅋ
기존에 신던 블랙호크 울트라라이트 사이드지퍼 부츠랑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둘다 경량인건 동일한데 블랙호크는 일반 사이드지퍼 전술화, 오리지널스와트는 사이드지퍼 안전화인게 가장 큰 차이네요.
먼저 내구성은 테스트 해볼것도 없이 오리지널 스와트 승! 안전화니까 당연하죠 ㅎㅎ
지퍼는 둘다 YKK 제품이긴 한데 블랙호크는 지퍼 당기는 부분이 너무 작아서 장갑끼고 신고벗기가 힘들었던지라 플라스틱 지퍼 풀을 추가한 오리지널 스와트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통기성은 블랙호크가 압승!
발등에도 통기용 구멍이 있고 발 옆에도 메쉬망이 있어서 통기성은 어떻게 비벼볼 상대가 아니네요 ㅋ
신발끈은 블랙호크가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긴 한데 사이드지퍼라... 쓸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ㅠㅠ
오리지널 스와트는 전통적인 묶는 방식이지만 끈이 튼튼하고 아일렛이 보강되있어서 일단 무승부라고 하죠 ㅎㅎ
발목부분 보호는 안전화이니만큼 튼튼한 오리지널 스와트가 승!
편의성에서 살짝 아쉬운 점은 요새 왠만한 부츠들은 다 신을때 잡을수있는 고리가 달려있는데 오리지널 스와트는 없습니다 ㅠㅠ
신발신을때 꽤나 자주 신세졌던지라 살짝 허전합니다.
다만 벗을때 반대쪽 발로 누를만한 홈을 만들어놔서 벗기에는 조금더 편리할 것 같네요.
블랙호크는 그런게 없어서 벗을때마다 접착된 부분을 밟아댔더니 몇년만에 떨어져버려서 결국 순접...
새 신발만 할 수 있는 방에서 신어보기!
안전화라 딱딱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신어보니 내부가 꽤나 푹신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걸어다녀봐도 꽤나 편한거보니 블랙호크는 이제 쉬게해주고 얘를 혹사시켜야겠습니다 ㅋㅋ
여러분도 무거운거 옮길때 발 조심하세요!
아니면 저처럼 안전화를 신는것도 괜찮습니다 ㅋㅋㅋㅋ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