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달로 정확히 3년째이며 지난 가을까지도 꾸준히 문제없이 잘 입어왔습니다. 슬슬 다시 옷장에서 꺼내 상번할때가 됐다싶은 시기로군요
마침 지금 봄 기획행사에도 해당되는 품목이고, 또 봄 재킷 랭킹을 10위까지 매겨놨던데 색상은 블랙이지만 이것과 같은 것이 무려 2위에 올라있기도 하더군요. 그야말로 지금이 딱 제철인 품목입니다
윈드 브레이커라고는 해도 (위에 언급한 재킷 어워드의 소개에도 나오듯이) 일반적인 경량 바람막이, 즉 간편한 휴대(대체로 접거나 말아서 주머니에 넣어 들고 다니기 쉽게 돼있지요) 와 이를 위한 가벼움, 얇음 등에 중점을 두는지 그 외의 요소는 많이 경시 내지 생략까지도 되는 것과는 다르게
본 제품은 휴대성보다는 편의성, 기능성쪽을 보다 중시했다는 점이 많이 보입니다. 일단 그냥 보기에도 포켓의 배치부터가 바람막이보다는 소프트셸, 하드셸 등에 더 가깝지요. 전면과 상완부 좌우 모두, 좌측 손목쪽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뒷면 아래쪽에 양쪽으로 열리는 한통짜리까지 총 6개의 포켓으로 매우 뛰어난 수납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렇다보니 보통의 경량 원단(거의 비닐 봉투 수준의 얇기라는 느낌까지 드는 것도 있지요) 으로는 수납물을 일정 이상 채웠을때의 무게가 감당이 안될것이므로 본 제품은 원단 역시 어느 정도 두께감도 있고 또 질기다 싶으면서 약간의 신축성도 있는 편입니다.
이런 점은 탈착시는 물론 움직이기에도 편하고 주머니에 물건을 어느 정도 넣어도 옷이 축 처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없지만 휴대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합니다. 말아서 압축되는데까지 해봤을때 아무래도 경량 바람막이에 비해서는 부피/무게는 더 나오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굳이 휴대를 상정하지 않을만한 시기에 더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드 또한 대체로 일체형에 수납되지 않는 보통의 바람막이들과 달리, 목깃속에 접어넣었다가 꺼내지고 분리까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수납 상태가 아닐때는 목깃이 제대로 서있질 못하고 늘어지다보니 웬만하면 집어넣어두며 분리는 아예 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후드 착용 상태
또 개인적으로 의류 선택시에 패치 부착면 여부도 고려 요소인데
이 역시 일반적으로 바람막이에서는 아예 없거나 가장 소형(2.5 x 2.5㎝ 짜리, 본 제품에도 앞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함) 하나 있거나 하는 정도이지만
본 제품은 상완부 좌우 양쪽 모두 있다는 점도 만족도를 높여주는 특징입니다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