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탄피받이를 친한 동생에게 뺏겨...... 아니 줘버려서 오랜만에 새 탄피받이를 샀습니다.
사실상 피카티니 레일 안 달린 총이 없는지라 피카티니 레일 장착식으로 선택!
게다가 레일버전이 위치고정이 제일 튼튼하게 되기도 합니다.
도-착!
포장은 그냥 플라스틱 클램쉘? 방식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옆에 스카치테이프가 하나씩 붙어있어서 그냥 떼버리면 힘줘서 열 수 있습니다 ㅋ
포장의 사진처럼 피카티니 레일에 고정부품을 장착하고 거기다 끼워서 쓰는 방식입니다.
레일 1칸(다른 옵틱이나 마운트들이랑 간섭 생각하면 2~3칸?)만 차지해서 안쓸때는 그냥 탄피받이만 빼고 고정부품만 달아둬도 딱히 거슬리진 않습니다.
꺼내보면 탄피받이는 안쪽으로 접혀있고 설명서랑 별렌치가 있습니다.
미국놈들 디자인이다 보니 저 혐오스러운 별나사를 씁니다...ㅂㄷㅂㄷ
설명서를 완전히 펴야 숨겨진(?) 렌치가 나오는지라 사용설명서는 안보더라도 렌치는 챙깁시다 ㅋㅋ
하지만 본인이 칼덕이라서 밀리미터 규격 육각, 인치 규격 육각, 별렌치는 사이즈별로 다 구비하고 있다!
하는 분들은 딱히 퀄리티가 좋은것도 아니니 그냥 버리거나 탄피받이 안쪽 금속제 구조물에 테이프로 붙여서 비상용으로 놔둡시다.
솔직히 처음 사서 조절할때 쓰고나면 필요없긴 합니다...ㅋㅋ 딴 총에 쓸 꺼 아니면.
짧은 쪽은 T20 규격, 긴 쪽은 T10 규격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철제 구조물이 모양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자석 붙는거 보니 구조물은 다 철제네요.
열린 부분으로 탄피가 들어가서
요로케 안쪽으로 탄피가 떨어져서 모이는 구조입니다.
APS CAM870 샷건에 쓸 놈이라 샷쉘을 넣어봤어요.
탄피가 좀 많이 모였다 싶으면 탄피받이 바닥쪽에 있는 지퍼를 열어서 쏟아내주면 됩니다.
해외쪽 리뷰 대충 보니 5.56 갈겨도 열에 녹지는 않는듯 하네요.
비비탄총이라 열은 없지만서도 ㅋㅋ
고정은 이렇게 본체의 어댑터에 동그란 모양이 여러개 파여 있고,
고정부품에 있는 스프링식 볼베어링같은게 거기 걸려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위에 보이는 스티커는 아마도 생산일자 아닐까 싶네요. 20년 10월 10일.
귀찮으니 그냥 놔뒀습니다.
탄피받이를 찰 녀석은 바로 요 APS CAM870 SAI+피카티니레일 어댑터입니다.
예전에 샷건 사면 주던 탄피받이는 쓸 수 있긴 한데 용적도 작고 뺐다 꼈다 하기도 힘들어서...
요새는 안 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APS 샷건용 레일 어댑터를 쓰려면 이렇게 최대한 앞에 다는게 좋습니다.
어댑터가 탄피배출구 바로 뒤쪽이라 너무 뒤에다 달면 위치가 안맞으니 주의.
*고정부분 나사는 T20 규격입니다. T10규격으로 돌려도 꽉 끼우면 돌아가긴 하는지라 주의기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렌치나 나사 작살남.
불도 안들어와서 그냥 장식용인 RMR을 달아줬습니다.
그런데 이거 고정부품 장착하고 딱 정중앙에 볼베어링이 있다 보니 가늠자 가늠쇠가 만들어지네요 ㅋㅋ
근데 요 샷건은 소총처럼 정조준하는놈이 아니니 별 의미없긴 합니다 ㅋ
처음 달아보면 오잉? 탄피받이가 왤케 뒤로 오지? 하실 수도 있는데,
먼저 위치조절을 한번 해줘야 됩니다.
먼저 이렇게 고정 벨크로 3면을 먼저 떼주고...
한 면을 안 떼는 이유는 저게 어댑터 고정용 구조물때문에 손이 안들어갑니다 ㅋㅋ
귀찮으면 그냥 벨크로 사이에 별렌치 넣고 떼버리면 됩니다.
3면 제거 후 뒤집어줍니다.
좀 빡빡하니 탄피받이 안 뜯어지게 조심합시다 ㅋㅋ
뭔가 딱 축구용 골대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댑터는 T10 구격 나사입니다.
고정부분 분해 안되게 살짝만 풀어주면 조절 가능합니다.
일단 대충 왼쪽으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다른 부품들이랑 간섭 안되게 조절한 뒤 고정해주면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 아시죠?
짠!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이제 탄피 잃어버릴+떨어져서 망가질 걱정 없이 마구 쏴제껴도 되겠네요 ㅋㅋ
RMR이랑 간섭도 없고(안켜지지만 ㅋ) 위치도 이제 딱 맞습니다.
이렇게 탄피도 잘 받아줍니다.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로 찍느라 총이 위로 가있어서 그렇지 실제로 쏠때는 탄피가 아래 쌓입니다 ㅋㅋ
해당 후기는 많은 회원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