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안 차고 다니는 사람으로서 평생 시계를 살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이 시계는 색깔도 디자인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 고민하던 끝에 구매하였습니다.
화면에는 베젤이 짙은 유광 은색으로 보이는데 받아보니 무광 검정색이어서 아주아주 멋지고 훨씬 잘 어울립니다.
시계만으로 검탄 악세사리의 완성이 되는 것 같고 스트랩도 얇지만 조절이 간편하고 착용했을때 편안합니다. (미밴드만큼 편한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방수성능 때문에 만점을 주고 싶지만 초침이 1~5시를 지나 6~12는 어긋난 곳을 가르켜 별 한개를 빼게 되었습니다.
10시쯤 가면 아예 각 눈금 사이를 가르키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초단위는 자주 안 보게 되니까 큰 걱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발광성능은 그냥 축광식 야광, 딱 그정도입니다. 라이트로 번쩍 비추면 1~2분 밝고 점점 어두워지는 그런 스타일이죠.
아무튼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