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뱃셔츠를 가능한 한 위장 패턴별로 하나씩은 구비해보고자 하고있으며 

본 제품을 고르게 된 것은 우선은 이 패턴으로는 가격면에서 가장 적당했고, 또 한가지는 목 부분이 집업 방식이 아니라는게 특징적이라는 점입니다 

시중에서 구하게되는 거의 90% 이상의 컴뱃셔츠들이 집업 스타일이라는 점을 볼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꽤 색다른 개성이다싶기도 했고 또 이러한 형태가 컴뱃셔츠의 초기형태에 가까운것으로 알고있기도하여 더 눈길이 가기도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목 둘레의 원단이 몸통 부분과 같은 소재이다보니 입을수록 늘어나는 문제는 있을걸로 보입니다 

뒤쪽 모습 

에머슨의 경우 벨크로보다는 버튼을 더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이처럼 버튼을 옷에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상당히 견고한데 이는 영국군 제식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에머슨의 다른 컴뱃셔츠 제품(본 제품과 동일한 버튼 형식) & 영국군 스목의 버튼 비교 

버튼을 실로 직접 옷에 꿰매는 것이 아닌, 작은 나일론 스트랩에 엮은 후 고정하는 방식으로 매우 높은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패치 부착면 크기. 보이는 것처럼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 위치에 있는 상완부 포켓은 본문의 맨 첫 사진에 보이듯이 벨크로가 아닌 지퍼 개폐식으로 매우 편리하며 공간도 나름 넉넉한 편입니다 

어깨-팔 부분은 컴뱃셔츠이니만큼 립스탑 혹은 그에 준하는 내구의 재질이겠으나 타 제품들에 비해서는 뻣뻣한 느낌도 덜하고 부드럽다 싶어 움직임도 편하며 가볍고, 통기성도 어느정도 있는 듯 산뜻합니다. 제품 소개상에 명시돼있는것은 아니나 어쩌면 하계용을 상정하고 나온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 정도입니다 

몸통부분이 다소 타이트한 느낌은 있으나 너무 붙는다거나 갑갑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고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