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진공포장을 뜯으면, 다시 1개씩 개별적으로 일반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1팩을 뜯으면 나머지도 얼른 먹어야겠네요.

사진 2. 반으로 쪼개기 좋게 홈이 나 있습니다. 반으로 쪼개면 한 입에 쑥 들어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미숫가루 굳혀놓은 걸 씹어먹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맛있다'고 해주기엔 약간 미묘한 맛이구요.

식감은 미숫가루처럼 물을 만나서 뭉치거나 하진 않고, 입 안에서 확 바스러지는 느낌입니다. 가루도 제법 떨어지네요.

맛있다고 하긴 뭣하지만, 애당초 비상식량에 맛을 기대해선 안 되니 흠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너무 맛없는 것도 아니니, 비상식량으로서 충분히 합격점인 것 같습니다. 긴 보관기간이나 간단한 취식법 등, 비상식량이 갖춰야 할 조건도 충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