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의 가격 얘기부터 해보자면 

제 경우 작년 봄에 입수했으니 아직 1년 조금 안지났는데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보니 원사이즈로 재고정리 상태가 돼있더군요 

10개월쯤만 참았으면 반값에 구할 수도 있었겠나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들고(물론 그 당시에야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서 이 마지막 1벌을 챙기게될 분이 부럽기도합니다 ^^; 

개인적으로 넷피엑스 외에도 국내의 택티컬 장비 취급 몰/사이트 등을 10여군데이상 이용중이나 본 제품과 동일한 것을 파는 다른 곳은 본적이 없고 

오픈마켓 등의 경우 검색해보면 본 제품을 다른 업체가 판매중인 것도 나오긴하나 (해외 구매대행 등은 제외) 

모두 여전히 10만이상인데다, 재고현황까지 동일하더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국내에 남은 재고가 

지금 단 1벌뿐인걸로 보이는 상태이고 (아예 대놓고 넷피엑스 거라고 해놓은 곳도 있는걸 보면 더욱 확실) 

그걸 이 값에 살 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 넷피엑스밖에는 없을거라 봅니다 

아무튼 그렇고, 멀티캠의 일종이면서도 희소성은 높은 패턴이란 묘한 특징에 더해서 

3세대 전술복으로서 매우 기능성이 극대화되어있고 세부적인 편의성 또한 뛰어나 전술용으로는 물론일테고, 일상적으로도 나름 편하게 사용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3세대형을 직접 접해본 것은 본 제품이 처음인데 

이전까지 구매를 주저하게 했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무릎 보호대의 탈착 방식 때문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이렇게 안쪽에서 가장자리 전체 벨크로를 통해 장착하는 방식이다보니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정도로 탈착의 난이도가 만만치는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 점은 개인적으로는 보호대를 부착하고 사용할 경우는 거의 없는 관계로 큰 결점으로 보는 것은 아니고 

또 한가지가 장착형식으로 인해 이처럼 탈거시에는 장착 위치에 움푹 파인 듯한 모양새가 되게 돼있으니 

이게 어색하거나 이상해보이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제품 소개 페이지의 사진에서도 그런 느낌을 상당히 

받았고 

또 위 사진들에서도 보이듯이 후기작성을 위해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역시도 그렇게 보이는 감이 있지요 

다만 이것은 그야말로 사진으로는 정확히 재현되지 않는 실물과의 차이로, 실제로 보면 저 부분은 사진에서 보는것만큼 층이 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는 않으며 

이는 특히 단색이 아닌 위장 패턴이므로 더 위화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싶습니다 

게다가 위 사진처럼 무릎 부분만이 아닌 

이렇게 제품의 전체 모습을 한번에 보게되면 무릎 주변과 위쪽 등에 여러 봉제선에 

포켓들도 여기저기 위치해 있고, 특히 카고 포켓들의 커버가 살짝 떠있으니 그쪽에 상대적으로 더 이물감(?)이 드는 편이라 포커스가 분산된다는 점도 있어 

이러저러한 보정(?)을 통해 생각보다 무릎쪽의 비주얼이 문제가 된다 싶은 정도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여러 위치의 카고 포켓들 

용량순이며 위에서부터 사이드(메인), 중상단 전면, 하단 발목 부근으로 

필요와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이처럼 많은 포켓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인 최우선순위를 꼽는다면 역시 뒤쪽 포켓 한쌍입니다 

용량이 아주 큰 편은 아니나 지퍼 개폐식이므로 확실하게 수납물 유실방지가 되며 

위치도 뒤쪽이라 활동시에 가장 방해가 되지 않으므로 활용도 또한 제일 높은 편이지요 

그리고 그 위로는 벨크로로 허리 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다만 실제로 시도해보니 벨크로가 그다지 안정적으로 붙어있질 못하고 원단이 워낙 탄탄해 잘 접혀있지도 않다보니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착용시 웬만하면 벨트는 챙기는게 낫고, 고정대 부분은 

마침 이렇게 안쪽으로 수납도 가능하므로 

어차피 안쓸거 그냥 넣어두고 경우에 따라 이렇게 패치 부착면으로라도 활용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본 제품의 세부 편의성 요소중 개인적으로 1순위로 여기는게 이 발목 둘레 조절 방식입니다 

전통적으로나, 현재까지도 많은 전술복들이 발목이 자체적으로 조절되더라도 대체로는 밑단 안쪽에 끈을 넣고 

그나마 코드락이라도 있으면 조금 낫지만, 그마저도 손으로 직접 당겨 묶거나 풀어야하는 방식이 대부분인데다 

조이고 나면 끈 남는 부분 처리도 골치거리라 불편하고 실용성이 떨어지는데

본 제품은 이렇게 벨크로로 간단히 조절되고, 위에서 언급한 허리 조절 부분과는 다르게 부착력도 높아 매우 쓸만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 구매 당시 이미 맞는 사이즈가 없어 한 사이즈 위인 것을 샀다보니 기장이 긴 편이라 

신발을 로우컷을 신으면 밑단 뒤쪽이 바닥에 끌릴 수 있고, 실내에서도 바지 밑단이 밟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아주 만족스럽게 활용하고있는 기능입니다 

비슷하게 무릎 부근 뒤쪽에서도 폭을 조절할 수 있게 돼있으나 

이 부분은 편의성보다는, 통이 넓어보일 경우 좀 더 핏해보이도록 해주는 역할인 듯합니다 

위치상 폭을 줄이게 되면 활동성 면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멀티캠(오리지널)과 패턴 비교 

주 사용지역은 같겠지만 서로 그다지 연관성이 없고 패턴 형태 역시 각각 완전히 다른데도 

같이 착용해보니 의외로 나름 잘 어울리더라는걸 알게된 경우로, NWU aor1 등의 사막용 픽셀 패턴을 추천해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