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사용해보고 한참 뒤에 리뷰합니다. 내피랑 같이 사는 기준으로 해서 평소 신는 사이즈대로 270 딱 맞습니다. 다만 저처럼, 아니면 저보다 발볼이 넓으신 분들이라면 내피가 조금 옆으로 조이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신발사이즈는 맞아도 내피는 크게 볼의 여유가 없더군요. 고려하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영하 20도 이상을 넘나드는 혹한기에서 신고다녀도 춥다는 걸 느끼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냥 전투화는 진짜 동상걸려 죽기 딱 좋을 것 같았는데. 제품에 붙어있는 태그에서는 섭씨 영하 12도(화씨 영하10도) 이하는 신지 말라는데도, 의외로 잘 버팁니다.  

다만 외피재질이 조금 뻣뻣하고 억센 관계로 걸어다닐때 접히는 부분이 조금 강하게 발로 들어와 편안함은 조금 떨어집니다. 저는 별 신경 안쓰고 신고 다녔습니다. 방한화라는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부분이기에.

방수기능 고어텍스답게 역시 준수합니다. 워터프루프만큼은 아니겠으나, 눈이나 물이 가득 담겨도 딱히 물이 침투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알타마 제품으로, 믿을만하다는 걸 다시 보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