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앞쪽이 통으로 열려서 큰 물건을 넣거나 뺄 때 진짜 편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카라비너가 들어있는 매쉬 수납공간에는 몰리 시스템 비슷하게 튼튼한 고무밴드가 붙어있어서 수납이 편합니다. 

등판에는 플라스틱 판이 들어있어서 안에 뭘 넣든 착용감이 일정해서 등 어깨가 편해 장시간 매고있어도 편할듯해서 좋네요.

배낭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움직이기 편했습니다. 스트랩 조절만 잘 해주면 등에 딱 붙어있습니다.

근데 화학처리를 했는지 하얀반점들이 있었습니다. 곰팡이 같아보이기도 하는데 전 딱히 민감한 편은 아니라 닦고 썼는데 이게 딱 아쉬운 점이네요.

대체적으로 훌륭한 배낭입니다. 데일리로 써도 깔끔한 디자인 덕에 부담 없을거 같고 내구도에 신경쓴 모습이 여럿보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메인포켓 양옆에 있는 긴 주머니들의 외피는 부드러운데 내피는 튼튼한 소재로 되어있어서 칼집이나 상대적으로 날카롭거나 뾰족한 물건을 넣어도 쉽사리 찣어질 것 같지않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배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