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불편해서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추천받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 빅토스 청바지를 한번 사봤습니다.

사이즈는 여러벌 샀던 빅토스나 5.11이랑 같은 34-32를 샀습니다.

다행히 사이즈 기준이 5.11이랑 같은지 딱 맞습니다.

제가 177cm정도 되는데 딱 신발 위로 조금 내려갈 느낌이네요.

초점이 ㅠㅠ 흔들렸네요.

재질은 99% 면 1% 스판덱스로 살짝 유연성이 있습니다.

청바지를 안 좋아하는 이유가 유연성이 없고 다리에 너무 달라붙어서였던지라 정말 다행이죠 ㅎㅎ

보시다시피 살짝 늘어나고 국내에서 쉽게 찾을수있는 청바지랑은 달리 달라붙는게 조금 덜합니다.

그래도 5.11 카고바지랑은 상대가 안되고 스트레이트핏보단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입어본 청바지 중에서는 제일 편합니다.

그냥 청바지가 아닙니다.

"택티컬" 청바지죠! ㅋㅋ

블랙 암즈 컴퍼니는 옛날엔 없었던거같은데 왜 붙인걸지...

어울리긴 하는데 의미가 궁금합니다 ㅋ

사진들 보니깐 사격장 갈때 입는 튼튼한 옷(?) 같은 느낌이고,

탄창넣을데도 여기저기 있으니까 그런걸까요 ㅋㅋ

하지만 ARMS 니까 무기도 언젠가 취급하려나요? ㅋㅋ

와! 캘리포니아!

모든것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신비로운 주...

택티컬 청바지인 만큼 여기저기 특이한 점이 많습니다.

앞에 말한 탄창이 들어갈만한 주머니도 여러군데고...

솔직히 말해 살짝 과도할만큼 많습니다 ㅋㅋ

전면 주머니만 5갠데 청바지에 물건을 많이 넣었다간 모양이 안 살듯?

다만 앞에서 말했던것처럼 탄창 넣으려면 좋긴 합니다.

나이프같은걸 걸어둘만한 곳은 얇은 주머니 안감 외에는 추가로 보강된게 없는데,

사실상 청바지에 그거보다 더 추가했다간 왠만한 클립은 끼우지도 못할듯 합니다.

역시 두께가 좀 있다보니 메인 단추 높이도 엄청납니다.

제가 청바지를 안 입어서 그렇지 다른 청바지도 이럴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왠만한 바지에 비교한다면 이정도 높이는 처음보는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능!!!!!!

지퍼는 입고벗을때 쓰는 위쪽 지퍼와 Number One(소변...)을 위한 하단 지퍼!

옷을 오래 쓰거나 좀 크게입을 경우에 지퍼를 열고 볼일을 보러다 단추가 풀려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그럴 위험이 없습니다!!!

좀 오버하긴 했는데 제가 갖고있는 바지 중에서는 얘가 처음이라서 ㅎㅎ;;

참, 아까 주머니 얘기에 이어서...

뒤에도 무려 주머니가 4개나 있어서 탄창이나 지갑같은걸 넣을수 있습니다.

청바지 주제에 주머니가 총 9개나 되는군요 ㅋㅋ

얇은 청바지들보다 무겁기야 하겠지만 내구성이나 수납공간을 생각하면 사격장에서 험하게 쓸 청바지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빅토스 청바지가 생각보다 편했던지라 다음에는 5.11 청바지도 한번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