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살로몬 XA Forces Mid GTX 모델을 저도 구매해서 시착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를 올리는 지금은 신고 산행 1회  다녀온 후 입니다. 

일단 첫 시착 느낌은 '와 이거 생각보다 신발이 뻣뻣하고 쿠션이 딱딱하다' 였습니다.  신발이 발에 맞춰지는 느낌이 아니고 제 발이 이 신발에 끼워 맞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슈신일체로 딱 맞게 신어 길들여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사이즈 딱 맞게 선택하시는거 비추입니다. 특히 살로몬은 칼발이 아닌 이상 반업은 필수 인것 같습니다(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신고 1회 산행 후 제 느낌은

1. 보는것 보다 신었을때 실루엣이 더 멋지다.

2.슈레이싱 시스템이 신고 벗을때 상당히 편리하지만 늘어진 끈을 잘 정리 해야한다. 신발 혀 뒤에 말아서 정리할때 잘못하면 발목 주변에서 발목을 찌를 수 있다.

3.오쏠라이트 인솔은 푹신하지 않고 전체적인 쿠션감은 거의 없다(이유가 있는 듯).

4.전반적인 신발 컨셉이 야지에서 움직일때의 안정감과 발목지지에 초점이 맞춰진것 같다.

5.딱딱한 미드솔 쿠션과 아웃솔이 산행시 돌길에서 훨씬 안정감을 준다.

6.뻣뻣하고 탄탄한 갑피와 신발 코 부분의 러버컵은 거친 암릉 길에서 확실히 발을 보호해 준다.

7.일반적인(젖지 않은) 암릉 구간에서 미끄러지지 않을 만큼 아웃솔의 그립력이 좋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데일리로 신기엔 조금 불편하지만 거친 환경에서 안정감있게 발을 보호하기엔 정말 훌륭한 신발인것 같습니다. 탄 칼라도 재입고되면 구매하려고 합니다. 언제 재입도 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