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거의 운동화, 군대에서 있을땐 보급으로 신은 공제회 전투화 같은거만 신어보다가
할인 행사를 접한 김에 사본 첫 전술화인 오리지널 스와트 9인치 지퍼 부츠입니다.
각설하고 미리 요약을 하자면 행사일때 잡으실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으로 입문해볼만한 괜찮은 전술화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깔창을 추가로 사주셔야 하고, 좀더 확실한 방수 방한 성능을 원하신다면 그게 보장된 옵션이 있는 걸로 사셔야 한다는 거지만요.
아래부터는 간단한 개봉기 및 세부적인 후기입니다.
말할것도 없이, 박스입니다 :)
주문한대로 (미국식 발사이즈 기준) 285mm 10.5로 왔네요.
혼동을 준 영국식 발사이즈로는 9.5, 유럽식으론 43.5네요
원래 처음엔 275mm로 신었으나 발볼이 큰 평발이라 좁게 느껴져서 280mm로 신었다가 이번에는 여유있게 285mm까지 커버되는 10.5w짜리로 사게 되었네요.
원래는 6인치 짜리 하려다가 고심끝에 놓치고ㅠㅠ , 마침 이게 새로 행사가 있길래 잡은거지만요..
개봉샷. 별 하자없이 멋진 자태로 와주었습니다.
태그 뒷면엔 테드 안데르슨이란 피츠버그 경찰 SWAT 리더되시는 분의 "스왓팀의 리더이자 구성원으로서 난 부츠들에 잘 안다고 생각한다...(생략)"이라는 대충 부츠 잘 산거라는 뽐뿌문구가 있고 :)
대충 워런티타임이 있고 부츠가 어떻고, 사주셔서 땡큐하다는 문구
가장 기대했던 지퍼부분, 지금까지 묶거나 어쩌다 휠로 돌려서 조이는 것만 신어봤지 옆면에 튼튼한 지퍼가 달린 건 처음 신어보네요 :)
오리지날 스왓 각인이 있는 내부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있는 부츠 굽 부분
이걸 신고 동네 오름이나 길을 다녀보았는데요.
기대했던대로 옆면의 지퍼는 신거나 벗기에 아주 편리한 역활을 해주었고
9인치나 되는 부츠길이는 오르내리거나 보행할때 발목을 잘 지탱해주는 역활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신기는 역시 딱딱한 감이 있고 + 제가 사이즈를 여유있게 산지라 따로 깔창을 사서 넣어주는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깔창은 쿠션감뿐만 아니라 내부 공기순환도 되는 걸로 골라서 넣어주셔야 하구요.
깔창없이 신어봤을때 좀 딱딱한 감이 있긴했고, 내부가 좀더 더웠었습니다.
방수가 옵션에서 빠져있찌만 비오는 날에도 운동화가 젖는 비 정도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폭우라던지 얕은 하천 같은 아웃도어 상황에서는 좀 아쉬울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6월말에 잠시 제주-김포 국내선 왕복을 탈일이 있었을때도 신고 다녔는데, 명시된거처럼 공항에서 귀찮게 걸릴게 없다는예기 그대로 비행기 탈일 있을때 부츠때문에 불필요한 금속탐지이슈 없이 탑승수속을 할수 있었구요.
좀더 좋은 방한 방수 방진같은걸 원하면 다른것을 고르셔야 하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좋은 가격의 행사가 있을때 전술화 입문용으로는 좋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