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이더라..

그래서..

손에 신용카드를 부여잡고 광분의 클릭질..!!

아이템 획득..!!

ㅋ~~ 어깨 춤을 추어라~

(흠..다시 평온을 찾고..-_-;)

대충 상품설명을 보고  '개성'있는 '특이한 놈'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비닐 포장부터 '개성'이 넘쳐나고 있었다.

저 정도 문구가 있을 정도면 비닐로 장난치다 병원 신세 진 인간들이 꽤나 많았나보다..

(잠깐..이 파우치의 구매자는 대부분이 어른일 터인데..구매자의 어린 자녀들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말자..언제나 철없는 어른들이 문제..-_-;)

큼..

암튼..

이름도 어려운 "에버레스탁 2리터 액서사리 파우치"의 '개성'은 다음이다.

첫번째로..

이 파우치의 구매를 결정케 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이지 그립 (Easy Grab)'이라는 독특한 디자인의 지퍼플러다.

(이 놈..개성 있다..!)

특이한 디자인이라 구글링을 해보니..인터넷에서 개당 700원 정도에 팔긴 하더라.

그래서..

구매해 봤다.

불행인 것은 내가 좋아하는 '코요테'컬러가 없다는 것..-_-;

모니터 상으로 비슷한 색으로 고르고 고른 것이 '연두색' 이라는..OTL..~~

큼..

잠시 오프로드로 샛는데..

다시 포장도로로 들어와서..

두번째 라는 것은..

슬림한 몰리 되시겠다.

(이 놈.. 개성 있다..!)

좀 낯선 디자인이긴 한데..

자꾸 보자면 날렵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거기에 계속 뚫어져라 보고 있자면 파우치 홀로 움직여 날아가는 환상을 볼 수도 있다.

(환상을 보는 순간 당신은 병원에 있을 수도 있다..-_-;)

세번째는..

뭔가 아스트랄한 몰리웨빙이다.

사진만 보자면 뭔가..자유분방, 혼잡, 정신사나운 기운이 몰아친다.

(이 노~~옴.. 개성 있다..!!)

상품설명에는 일반 몰리가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런 것이 붙어 있는 상품으로 왔다.

(인터넷을 휘둘러 봤더니 예전 상품들은 일반 몰리가 붙어있더라. 넷피엑스 상품 설명에 리뉴얼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_-;)

이 특이한 몰리가 뭔가 싶어..게으른 살찐 손가락을 꼬득여 알아 봤더니..

'퀵 릴리즈 몰리(Quick R...e...에잇 귀찮아..!!)' 라는 것.

오징어 왕자 코스프레 같은 이 몰리에 신뢰성이 그닥..가지는 않았는데..

일단 붙여 보니 의외로 간편하고 짱짱한 결속력을 보였다.

오~~ 퀵 릴리즈 몰리 리스펙..!

혹시나 위 의 퀵..뭐기시 몰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http://www.eberlestock.com/faq/#1494622802960-078e3942-8451

에베레스탁 2리터 액세서리 파우치의 넘치는 개성 소개는 여기까지..

이 정도의 개성이면 뭔가 독특하고 특이한 파우치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도 남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사족으로..

이 파우치의 관한 뒷다마..

2리터 라는 이 파우치의 용량..

(무려 파우치 이름 마저도 2리터 파우치다!)

500ml 일반 생수병과 550ml 사제 물병을 수납한 사진이다.

착시현상일지 모르겠으나..2리터의 용량에 의구심이 피어난다.

(근데 그게 뭣이 중요한가..? 2리터 생수병을 박을 것도 아닌데..)

그리고..

모서리 부분에세 지퍼가 부드럽지 않다는 것.

이것은 비단 이 파우치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각형 모양의..지퍼가 전면쪽으로 향해있는 파우치들이 전부 다 그런 고질 적인 것이다.

(이것은 YKK도 별 수 없더라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덧 붙여..

같이 구매한 '플라이예 1.5인치 숄더 스트랩'을 꼴라보해 보았다.

간단히 미니 보조 슬링백으로 트랜스포머 해 버렸다.

이것은 전에 구매했던.. '우진 플라스틱 25mm D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D링을 몰리웨빙에 끼워 다시 숄더 스트랩 후크에 결속한 것이다..(뭔소리냐..?-_-)

착용삿 하나 멋지게 날리고 싶지만..

지금 빤쓰만 입고 있는 관계로..

바지 입기가.. 귀..찮...다...

상품평은 이상..

벤퀘스트 슬링백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생활이 바쁘다. ㅋ~~

인생이 무료한가..?

삶이 지겨운가..?

개..? 고양이..? 애인..? 도마뱀..?

아니..

몰리를 키워라..!

몰리~ 몰리~ 몰리~

사족..아니 왜 수정만 하면 글자 간격이 벌어지는 건지..? 문자들은 지금 전쟁중..?

 미해병대 75리터급 ILBEpack배낭에 부착했습니다...

배낭에 파우치들이 점점 늘어가네요...

아래 보면 손잡이 스트링을 동그란 플라스틱으로 감싸놨는데 저거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