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길이도 길이지만 볼이 넓어서 꽤나 큰 사이즈를 신는데(290~300사이),

운동화 하나 사러갈까 하다 신발매장에도 사이즈가 잘 없어서 주문해서 받아야 되는건 마찬가지라 결국 이번에도 넷피엑스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리지널스와트는 두어켤레쯤 써봤었는데 알타마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희망을 가지고 11w 사이즈로... 도전!

포장은 전술화 국룰급 박스+종이 디바이더 형식입니다.

다만 제가 박스충인데도 불구하고 신발은 잘 맞기만 하면 바로 박스를 재활용해버리는지라...ㅋㅋ

이전까지 딱히 신경은 안쓰던건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스티커가 자연유래 성분으로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막아준다고 합니다.

여태까진 그냥 버렸었는데 이제 몇개 모아다 신발장에다 붙여둘까 싶네요...ㅋㅋ

먼저 디스플레이 컷 하나!

처음엔 신발 모양잡아주는 종이뭉치가 없나 했는데 안쪽 깊숙히 들어있었습니다 ㅋㅋ

힐 락이 방식으로 묶을수 있도록 위쪽에 구멍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다만 저는 고정보다는 신고벗기 편한걸 원해서 산거라 잘 안쓰죠...ㅎㅎ

사실 발목부분 고정을 원하면 그냥 6인치 부츠를 신어버립니다.

전술화 답게 신을때 잡을수있는 스트랩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한번 반바퀴 꼬아서 박음질해두어서 스트랩이 신발쪽으로 말려들어가지 않게 해뒀네요 ㅎㅎ

밑창은 오리지널스와트랑은 다르게 일반 운동화에 가까운 형태같습니다.

다만 브랜드가 브랜드다 보니 발 아치부분에 패스트로프 시 감속을 도와주는 널링은 되어있네요 ㅎㅎ

토박스 부분은 세이프티 토는 아니지만 꽤나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엄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힘을 꽤나 줘야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는 정도네요.

어느정도 내구성도 기대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밑창은 당연히 브랜드 로고를 대문짝하게 박아뒀습니다.

다X소에 파는 에어펌프 깔창으로 한번 바꿔볼까? 라고 생각했다가 제 사이즈가 있을 리가 없어서 단념했습니다...OTL

바닥부분은 Rock 'n Roll Plate™ 이라는 힙한 이름의 플레이트를 썼다는데 따로 설명은 없더라구요...ㅋㅋ

상품설명에다 자꾸 맥거핀 넣지 말라구 ㅠㅠ

깔창은 알타-라이트라는 폴리우레탄 폼 재질인데 그리 두껍진 않아도 어느정도 푹신하긴 한것같습니다.

2~3주정도 신어봤지만 바닥이 딱딱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거같으니 아마 괜찮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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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을 너무 대충 묶었나...

리뷰사진 찍을땐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와서 보니 진짜 대충묶었네요 ㅋㅋ

처음에는 발 볼이 살짝 작은가 싶었는데 신발끈을 좀 풀어서 넓혀주니 괜찮아졌습니다.

11w가 안맞으면 더이상 올라갈 사이즈도 없기에(...) 꽤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운동용으로 쓰려고 구매예정인 마리타임 미드도 11w로 사면 될것같습니다.

미드는 방수인데 로우는 방수가 아니라서 비오는날 신어봐야지... 했는데 기어코 나갈때마다 비가 안 오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결국 물을 대충 뿌려서 시험해봤는데 일반 운동화처럼 깊은 물웅덩이를 밟거나 혀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딱히 안쪽까지 젖을 일은 잘 없을것 같습니다.

2~3주 신어보고 난 뒤에 소감은,

오리지널 스와트의 파라코드 신발끈보다 알타마의 일반 운동화식 신발끈이 묶기가 정말 편합니다.

파라코드는 하도 튼튼하다 보니 가끔가다 신발끈이 풀려버리는 불상사가...

꽉 묶으면 되긴 하는데 매번 하기엔 손가락이 살짝 갈려나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알파퓨리(좌측)보다 밑창이 복잡다양한 무늬가 아니라 걱정했는데 텍스처링도 잘되어있고 오히려 매끈한 바닥에서는 미끄럼방지가 더 잘되는 느낌입니다.

알파퓨리가 아웃도어용이라면 아부타바드는 운동화/트레일화/전술화 범용인 느낌?

신고벗기도 편한 만큼(로우니깐...ㅎ) 일상용이나 출퇴근용으로 자주 쓰게 될것같습니다.

매우 튼튼한것 같고 착화감이 편합니다

평소에 265로 반사이즈 여유있게 신는 편이며 알타마도 265로 했는데 딱입니다!

평상시와 트레킹화로도 좋을것 같아요

잘신을게요 충성

시간상 방구석에서 겨울양말을 신고 착용해 보니 사이즈는 괜찮은 듯 한 느낌. 참고로 265 사이즈 이며 이보다 5미리 정도 큰 270 사이즈를 항상 구매했습니다.

정 안맞으면 당근에 내 놓던가 해야 겠지요.

제품의 인상적인 부분은 코 부분이 매우 단단하며 전반적으로 견고하면서 하드한 느낌을 줍니다.

내구성이 좋다는 뜻으로 받아 들입니다.

색상은 코요테 스럽게 잘 나왔으며 동절기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발무게가 정말 가볍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반 전술화대비 가볍고

제가 신고 있는 뉴발란스 신발과 비슷하거나 살짝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헐렁하게 끈을 풀어놓고 신으면

발에 여유가 있으면서도 좌우로는 잘 잡아주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운동화는 꽉 조인다는 느낌인 반면, 전술화는 발등을 누르지 않아

답답하거나 아프지 않고 발이 딱 맞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가볍게 느껴 지는것 같습니다.

습기를 제거하려는 종이가 깔끔하게 덮여 있습니다.

아직 제품이 보이지 않아서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조심스레 한장씩 까보니 신발이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1959년부터' 라는 라벨이 신뢰감을 주세요

텍이랑 이런게 잘 붙어 있고, 마감도 좋네요

앞쪽에 뭉툭하게 생겨서 전술화처럼 살짝 보이기도 하고

작업화처럼 보이기도 한데, 검은색에 유광 무광이 같이 보여 괜찮습니다.

이렇게 보니 살짝 등산화 같이 보이는데, 매일 신고다니는 입장에서는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운동화보다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발볼이 넓어 일반 운동화가 발을 많이 조여서 불편한데 비해 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신발은 신고 벗기 좋게 신발끈을 헐렁하게 메어놨는데 그래도 벗겨지거나

덜렁거리지 않고 발에 잘 맞아서 기분 좋아지는 신발이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볼수록 매력 있는 그런 모습니다.

통기도 잘 되서 발에 땀이 나거나 하는게 이전 신발보다는

줄어들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래 신어도 쾌적하게

하기위한 기술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발바닥은 군화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느낌!

눈이오고 얼음이 언 미끄러운 곳을 조심조심 지나갔었는데

일단 미끄럼 방지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잘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감이 있어서 군에서 신던 전투화 느낌입니다.

물론 더 가볍고 편합니다.

트레킹하기에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런닝할때는 안신을 것 같고

등산갈때는 이것만 있으면 어지간한 곳은

다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상품 잘 샀습니다.

무거운 등산화가 있는데 그거 대용으로는 확실히 이게 나은 것 같고

자주 신던 운동화가 있는데 그거 보다 이걸 더 많이 신고 있는 걸 보면

엄청 편하고, 좋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