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80% 정도의 품질이라 정리해주고 싶네요.
미군정품의 고어텍스 패브릭,고어텍스 심실링,ykk혹은 talon 또는 ideal 지퍼 ,스코빌 똑딱단추,패스텍스 코드락과 부분적으로 비교하자면
첫째,딘텍스 원단은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원단 자체가 빳빳하지 않아서 자세가 안 나오는것 같지만 반대로 부드러워서 좋은 장점도 있죠.무엇보다 가벼워서 등산용으로 쓰기에 부담이 없을것 같습니다.
오리지날 고어텍스 패브릭보다 얇고 가볍네요..고어텍스 팩라이트보다 약간 두꺼울정도. 발수제로 스프레이 하고 난후엔 발수력도 어느 정도 괜찮아졌고 투습도는 아직 실험을 안해봤지만 딘텍스가 믿을수 있는 원단이니 걱정이 안되네요.
두번째, 심실링테잎.
다른 분들 후기와 마찬가지로 이 옷의 제일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심실링이 일어나서 봉재선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오리지널 심실링 테잎 구매해서 수선해줘야 할듯합니다.사장님의 적립금 배려로 그냥 퉁 쳤는데요..넷피엑스엔 오리지날 고어심실링 테잎이 없네요. 옥션이나 이베이 뒤져봐야 겠네요.
세번째는 부속자재입니다.
지퍼는 오리지날엔 대개 와이케이케이 비슬런,탈론,아이디얼 이 삼총사 중 한가지가 쓰이죠.지퍼는 로고도 없는 미메이커지만 지퍼 상태는 괜찮아 보입니다.똑딱단추도 스코빌 보다는 열고 닫기에 좀 뻑뻑하지만 단단하게 잘 붙어있네요,후드 부분엔 정품과 똑딱단추 위치가 같아서 정품러프를 부착할수도 있습니다.(2번째 사진 참조), 파스텍스 코드락 대신 미메이커 코드락이 달렸습니다. 스프링이 좀 약하지만 코드락은 쉽게 바꿔달수 있는거고... 부자재의 가장 큰 불만은 스트링 택(겨울철 장갑을 끼고 지퍼를 열고 닫을수 있도록 지퍼 손잡이에 달린 고리)입니다. 좀 더 좋은 천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바지는 스트링택을 원단과 같이 잘 만들어놓고 파카는 왜 이리 신경을 안 썼을까요.받자마자 다 떼버렸네요.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괜찮습니다만 약간 아쉽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가지고 있던 콜롬비x사의 폴라텍자켓을 결합한 모습입니다.짚인짚 시스템의 지퍼가 아니라 맞는 내피가 드문데요.딱 하나 찾았습니다.ykk의 5cnt지퍼와 맞네요.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후드에 러프를 부착한 모습입니다.앞서 언급한 것 처럼 독닥단추 위치가 정품하고 같아서 부착이 가능했네요. 겨울철 후드 트리밍을 하면 피쉬테일 파카 후드 부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