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 형태와 그에 따른 잠금 방식 등 각각 특성이 다른 택티컬 벨트를 이 제품까지 모두 4가지 종류를 써보고 있는데 편의성면에서는 단연 가장 뛰어나다고 봅니다.
이전 리뷰했던 위에마이 벨트(링크) 의 경우 혁대를 버클에 맞물린 후에 반대쪽으로 다시 빼내야 하는 다소의 번거로움이, 해당 리뷰에서 비교했던 블랙호크 방식의 경우
버클과 벨크로의 이중 구조로 착용상태에서의 안정성은 최고수준이지만 바로 그 구조때문에 탈착의 편의성은 최악이기도 하며
바지의 혁대고정대의 위치에 따라서는 아예 착용자체가 안되기까지 하는 등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 제품과 같이 구입했던 로스코 벨트(링크) 의 경우야 군필인 분들은 익히 아실 그 보급제 벨트와 동일한 특성인만큼.. 탈착은 이 제품과 엇비슷한 정도의 편리함이 있지만 착용시 안정성은 다소 떨어지지요.
또 본 제품의 특장점이자 위의 나머지 3개 방식과 차별화된, 비금속제 버클 덕에
모토로 내세우고 있기도 한, 검색대 앞에서의 번거로움도 해소될 걸로 기대되고(구매후 아직까지는 공항 갈 일이 없었긴 합니다만 ^^;)
무엇보다도 무게가 비교도 안되게 가벼운데다, 위 3종류 사용시마다 거슬리는 금속 버클의 철겅거리는 소리가 없다는 점 등
직/간접적인 면 종합적으로 사용편의성은 최고점을 줄 만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렇게 버클을 통과한 이후 부분이 밀착이 안되고 떠있어서 보기에 좀 그렇다는건데
저의 경우 위에 언급한 위에마이 제품을 통해서 일단 해결을 보긴 했네요.
이렇게 자체 고정밴드가 하나 있는데 사실 저 제품 쓰면서는 없어도 무방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녀석을 이쪽 버클 근처쪽으로 파견을 보내고
채워보니 딱 좋더군요.
자체 고정밴드 하나만 있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인데.. 차후에는 추가되길(기왕이면 색상도 비슷한 계열로 맞춰서..) 기대해봅니다.
패턴의 경우도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전체 색조상 사막 패턴 계열이겠지만 국내에서 흔한 마팻 데저트 혹은 AOR1 등과는 구성색이 사뭇 다른데
개인적으로 근래 관심이 가고있는 플렉타른 패턴 중에 트로펜타른을 픽셀화 시킨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만큼 매우 흡사한 느낌이 들더군요.
사진에서는 조명문제와 재질차이 등으로 다소 달라보이나 실제로는 거의 비슷한 색감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