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5.11 상품을 25%나 할인하는지라 평소에 봐 왔던 러쉬 딜리버리 엑스레이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받자마자 느낀건 크다!
실제로 같이 주문한 스페이버의 스네이크 택티컬 백팩과 비교해봐도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지요. 길이만 따지만 백팩보다 더 깁니다.
같은 메신저백인 다이렉트 액션의 메신저백과 비교를 해 봐도 알겠지만 이게 상당히 큽니다.
일단 전면에는 이렇게 주머니가 두개
옆면에는 이런 주머니가 둘 있으며
뒷면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뒷면의 주머니는 양쪽에서 열 수 있게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내부의 전면입니다. 일단 저기에서 나누어져 있다 싶은 부분은 다 뭔가 넣을 수 있는 주머니입니다. 펜이나 라이트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중간의 끈 역시 물건 고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이것만 보고도 이게 얼마나 주머니가 많은지 알 수 있지요.
저의 경우는 제일 앞 부분의 지퍼가 있는 주머니를 특히 주목했는데요.
왜냐하면 여기에 태블릿을 넣고 다닐거라서요. 당연히 11인치 태블릿PC 정도는 아주 여유롭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15.6인치 노트북도 여유롭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17인치 노트북은 조금 힘들지 싶더군요.
단, 메인 포켓 뒤의 본래 노트북 넣으라고 되어 있는 주머니가 있는데 거기는 15.6인치 노트북이 들어가고도 공간이 좀 남으니 그쪽은 17인치도 들어갈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메인 포켓은 DSLR과 렌즈 3개, 그리고 그것들을 보호하기 위한 쿠션이 들어가고도 보시다시피 아주 여유롭습니다. 여기에 뭔가 더 넣어도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조금 무리 좀 하면
위의 카메라장비를 넣은 다이렉트 액션의 메신저백을 통째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특이사항으로는 가방끈에 달린 패드는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고, 가방끈과 가방 몸체 하부를 버클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메신저백을 좀 더 몸에 밀착하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 할 수 있습니다.
이 물건의 장점은
1. 많은 공간과 그 특징을 살리는 주머니
2. 패치를 많이 부착하는게 가능
3. 몰리로 확장 가능
4. 몸체에 밀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별도의 끈
그리고 단점의 경우는
1. 전면의 버클이 반 쯤 가려져 있어서 여는데 조금 불편
2. 커다란 크기와 용량 때문에 필연적으로 올 무거운 무게의 짐에 따른 어깨의 무리
3. 사용시에는 무리가 없지만 뼈대가 없어서 사진 찍을 때 모양잡기가 힘들다.
단점의 경우는 3번은 거의 어거지로 잡은 느낌이죠. 2번의 경우는 끈이 하나인 메신저 백으로서는 필연적인 문제고요. 실질적으로 느끼는 단점은 1번 정도입니다.
커 봤자 메신저 백이라고 생각하며 샀는데 예상 외의 용량과 주머니로 놀라움을 선사해 준 물건입니다. 메신저백이라고 얕보고 사신다면 그 용량으로 놀라실겁니다. 말 그래도 A-10이 올 줄 알고 화력지원을 불렀는데 B-52가 와서 폭격하는 느낌입니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아웃도어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