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서 해저드4의 스위치백을 구매한 이후 슬링백의 치명적인 단점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기 시작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메인 슬링만을 사용할 경우 격하게 달리거나 앞으로 몸을 숙였을 때 가방이 앞이나 옆으로 젖혀지는 문제였습니다.
원래는 이 스테블라이저 스트랩이 스위치백의 기본구성품 중 하나지만, 중고로 구매한 탓에 원래 주인분이 유실하여 임시방편으로 가방의 하단 스트랩을 연장해서 임시로 사용했었는데, 일단 원래 설계할 때도 이렇게 사용할 것을 염두했는지 최대로 늘렸을 때의 길이가 어느 정도는 되지만, 실제로 해보면 숨을 쉴 때 흉부를 압박하고 가방이 약간 옆으로 돌아가는 등의 사소한 문제점들이 많았습니다.
스테블라이저 스트랩은 이런 상황에서 가방을 올바른 위치에 안정되게 잡아주어 격한 활동에도 슬링백을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스위치백 리뷰 중에서 이 스트랩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격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메인 슬링만 사용하면 가방이 무게 때문에 점점 등 쪽으로 젖혀져서 가방을 고쳐매야하는데, 스테블라이저 스트랩을 사용하면 가방을 올바른 위치에 고정시켜두기 수월해서 더 편리합니다.
스위치백(사이드와인더)의 넷PX 판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블랙색상으로 구매했는데, 현재는 코요테브라운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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