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좀 크고, 어깨가 많이 넓은편이나, 뚱뚱해서 배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주문전에는, 외투 안에 입을 평범한 후리스 대용품을 찾았는데요.
일단 제품의 질부터 얘기하자면 나쁘진 않습니다. 마감이 훌륭한건 아닌데 괜찮은 편입니다.
얇기는 일반 후리스에비해 많이 얇습니다. 그러면서 평범한 후리스(얇거나 두툼하기 전 두께의 후리스)정도의 보온력은 있는편입니다. (밑에 후기처럼 하나만 입고나가도 따뜻한건 절대 아닙니다. 겨울에 파카속에 입고다니거나, 운전하다 차에서 잠깐 편의점가는정도의 보온력입니다)
다만, 단점은 재질 특성상 마찰이 많이 될법한 상의를 입으면, 같이 밀려올라가서 입기가 좀 불편합니다.
셔츠류도 마찬가지라 셔츠위에 입으면 주름이 심하게 가긴 하더라구요.
세번째는 단점아닌 단점인데..
저는 어깨가 넓다고 얘기드렸는데. 그러다보니 이 옷이 좀 약간 끼는 느낌이 있습니다.
타 옷보다 어깨부분이 사이즈에 비해 타이트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옷 맵시있게 딱맞게 입으시는분들에게 좋을듯)
전체적으로는 가격대비는 별로지만, 이 정도 얇기로 보온력이 있다는게 매우 큰 메리트인 것 같고.
운동 많이하신분들이 적당하게 멋부리면서 속에 보온용으로 받쳐입기엔 매우 훌륭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