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른 제품입니다. 일상적인 백팩으로 사용하면서도 밀리느낌이 적당히 들어간 걸 찾았는데 이것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제품을 받고 요리조리 살피며 이용해보고 특징을 한번 적어봅니다.
[장점]
1. 꼼꼼한 바느질: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는데 제품의 품질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겉재질 느낌도 괜찮고 제봉상태도 꼼꼼하니 좋더군요.
2. 다양한 수납공간: 메인수납공간과 노트북공간 외에도 19곳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등에도 있는걸 보고 깝놀했네요ㅋ(600페이지가 넘는 책 4권을 넣고 다녀봤는데 그래도 넉넉하네요).
3. 괜찮은 쿠션감: 가방을 매었을 때 느껴지는 등과 어깨끈의 쿠션감도 괜찮네요. 바닥에도 두껍지는 않지만 쿠션이 들어가 있고요. 노트북공간과 전면부 사이에도 쿠션이 앏지만 한층 더 있네요.
[아쉬운점]
1. 지퍼: 지퍼가 좀 더 굵고 튼튼한 걸로 달려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지만 좀 밋밋해서 아쉽더군요.(추가: 메인 앞의 중간부분 지퍼를 잠그면서 모서리 부분을 지날 때 쌍쌍으로 맞물리지 않고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퍼가 굵은 놈이였다면 안그럴텐데요.. )
2. 가슴 조임끈의 길이: 제가 180/63의 좀 마른 체형인데 가슴끈 길이를 최대로 늘린 상태로 잠그니까 조금 조이더군요. 패딩점퍼 안입고 폴라티 하나만 입은 상태였는데 여유길이가 없어요..(반대로 허리끈은 완전 기네요)
3. 어깨패드: 등에 비해 어깨부분은 좀 빈약하더라구요. 수년전에 구입한 노페가방과 비교해봐도..대신 닿는 면적이 넓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좀 더 오래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